어떤 한 나그네가 산속을 가다  산이 끝이 보이지 않아 돌덩이에서 한숨 자다  일어나

지팡이를 찾으려고 더듬더듬 손을 뻗치는데  무언가 물렁물렁한게 잡히고 말았다.

깜짝 놀라 보니 호랑이 꼬리였던 것이었다.낮잠자던 호랑이는 화가나서  어흥어흥 거렸다.

나그네가 지나가던 스님을  보고 외쳤다.

"스님! 제가 호랑이 꼬리를 잡고 있으니 호랑이를 죽여주세요!"

나그네는 스님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스님은 생명을 죽일수 없다며 거절했다.  나그네는 꾀를 내어

반대로 호랑이 꼬리를 스님이 잡고   나그네가 호랑이를 죽이겠다며  돈을 준다고 하자

스님은 허락했다.

호랑이 꼬리를 잡게 된 스님을 그냥 두고 나그네가 돈을 던지며 그 자리를 떠난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남이 도움을 청할때 그냥 지나친 적이 있는지 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고

앞으로 친구들이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나는 잘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