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다카하시 히로유키

출판사 - 담푸스

 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왔다. 엄마가 슬픈 이야기라며 꼭 읽어보라고 했다. 나는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총에 맞은 엄마 여우가 덫에 걸린 아기 여우를 지켜주고 먹이도 잡아주고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에는 추울까봐 복슬한 꼬리로 몸을 덮어주고 안아주는 모습과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다시 섬에 찾아와 아기여우와 엄마여우가 죽은 자리에 핀 꽃무리를 보고 아기여우를 생각하는 장면은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따뜻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