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두더지 가 밖으로 나왔는데 뭉글뭉글한 똥이 뚝 두더지 머리 위에 떨어 졌어요. 머리에 똥이 떨어져서 화가난 두더지는 이 똥을 누가 싼 건지 알아볼려고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첫번째 친구는 비둘기 였어요. "네가 내머리에 똥쌌지?!" 비둘기가 말했어요. "아니, 내똥은 물똥이야." 순식간에 두더지발 앞으로 흰색 똥이 철퍼덕 떨어졌어요.

 두번째 친구는 말이었어요. "네가 내머리에 똥쌌지?!" " 아니, 내 똥을 봐." 갑자기 두더지의 앞에서 마치 까만 사과모양 처럼 말의 똥이 쿠당탕 떨어졌어요.

 두더지는 많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똥에 주인을 못찾았어요.

 갑자기 파리 두마리가 날아와서 개의똥이라고 말해주었어요.

 바로 정육점 집 앞에있는 개 뚱뚱이 한스가 한 짓이에요.

 두더지는 얼른 똥을 한스에게 날렸답니다. 한스의 머리 위에는 두더지의 아주 작은 작은 똥이 있었답니다.

두더지는  화가 났을거예요. 머리 위에 똥을 맞았으니 머리를 감아야 할 것 같아요. 똥 냄새가 지독할 거예요. 한스가 그런 똥을 싸다니... 두더지 머리 냄새는 생각 안하고... 두더지도 한스에게 똥을 쌌으니 한스도 머리위에서 조그마한 똥냄새가 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