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갔다 오는 길에 개똥위에 똥파리를 보았다. 너무 더러워서 피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강아지똥은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게 했다. 오늘 학교에서 본 민들레 홀씨의 여행에서도 아기똥이 민들레를 피웠다. 더럽고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는 똥도 이세상에서는 정말 소중하고 좋은 것이었다. 똥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