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의 후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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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은서 | 등록일 | 16.10.27 | 조회수 | 82 |
성산 일출봉의 후예 정수중학교 2학년 1반 11번 끼이이익~ 버스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은 크고 아름다웠다. 그 크고 아름다운 성산 일출봉은 펑퍼짐하고 높아서 그런지 꼭 국어선생님 머리를 닮은 것 같았다. 우리는 성산 일출봉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우린 운이 안 좋게도 하늘에서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똑똑 흐르기 시작했다 이 불청객 손님 비 때문인지 성산 일출봉을 올라가기도 전에 나는 짜증이 났다. 어쩔 수 없이 우린 우비를 하나씩 구매해서 다시 발걸음을 성산 일출봉으로 옮겼다. 우리 중에는 열심히 뛰어가는 학생도 있었고 힘없이 아주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30분 정도를 걷고 우린 먼저 정상에 도착했다. 올라갈 때에는 짜증이 나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성산일출봉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제주도가 한 눈에 보이는 듯 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우린 한 눈에 담고 정상에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는 올라갈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바다와 꽃, 나무들이 보였다. 나는 내 자신이 정말 뿌듯했다. 항상 집에서는 만사가 귀찮았던 내가 정상까지 가다니 정말 놀라운 일 이였다. 우리 모두 정상에서 무사히 내려왔고 나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나에게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올라가기 전에만 해도 주머니에 무사히 잠들어 있던 나의 핸드폰이 없어진 것이다. 난 핸드폰을 찾으려 이곳저곳을 둘러 다녀 보았다. 그러나 나의 핸드폰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나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으나 처음에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전화 연결 그제 서야 어떤 여자분께서 전화를 받아 주셨다. 나는 전화를 받음과 동시에 저 이 핸드폰 주인인데요......를 외쳤고 그 여자분께서 다행이도 나에게 핸드폰을 잘 전달해 주셨다. 나는 제주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인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요즘 이 위험한 세상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심이 있고 착하신 아주머니로 인하여 나의 핸드폰을 돌려받은 것은 정말 감사한 일 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핸드폰을 돌려받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도에서 힘들었지만 많이 뿌듯했고 기뻤다. 처음에 제주도에 올 때 와 다르게 집에 돌아가기가 아까웠다. 친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기뻤고 예전에는 몰랐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것 만 같아 나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만약 다음에도 제주도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가고 싶을 것이다. 제주도야 안녕 언제나 그 따뜻하고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를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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