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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작성자 박정은 등록일 16.06.11 조회수 65

 이 책은 아드리아 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베로나에서의 이야기이다.

 베로나에는 두 귀족 가문이 있다. 두 귀족 가문은 몬테규가와 캐퓰릿가로 언제부터인지 싸우는 일이 많았다. 두 집안 사람들은 길거리나 모든 장소에서 만나기만 하면 싸웠고, 하인이나 먼 친척들까지도 싸우는 일이 대부분이였다.

 어느 날, 캐퓰릿 가에서 열리는 가면무도회에 몰래 참석한 로미오는 초대받지 않은 남의 파티에 참석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벤볼리오는 그런 로미오를 더욱 더 재촉하였다. 줄리엣이 파티장으로 들어오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줄리엣에게로 쏠렸다. 악사들이 연주를 시작하고 많은 젊은 남녀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파티장 한 구석에 서 있던 로미오는 줄리엣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고 옆에 있던 하인에게 누구냐고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것은 모르겠다는 말 뿐이었다. 줄리엣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로미오 뒤에서 줄리엣의 사촌인 티볼트가 그 혼잣말을 들어버렸고 티볼트는 몬테규가문의 목소리라는 것을 한 번에 알아차렸다. 파티장이 너무 소란스러운 나머지 줄리엣은 미소를 띤 채 베란다로 향하였고, 로미오는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하고 줄리엣을 따라 베란다로 나가였다. 이것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만남이였다.  파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로미오는 줄리엣이 생각나 다시 줄리엣의 집으로 갔고 달빛아래에서 로미오는 줄리엣에게 고백을 하였다.

 다음 날, 광장에서 만난 둘은 비밀 결혼을 하였고, 이 결혼이 두 가문의 화해를 가지고 올 것이라 믿은 신부는 둘의 결혼을 축복해주었다.

 그러다, 싸움에 휘말려 로미오와 티볼트의 싸움에서 로미오가 티볼트를 죽이게 되고, 로미오는 베로나에서 추방을 당한다.

줄리엣은 자신을 좋은 가문에 결혼을 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로렌스 신부가 준 약을 먹고 잠시만 죽은 상태로 납골당에 안치된다.  이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줄리엣의 옆에서 독약을 먹고 죽고, 줄리엣은 이 사실을 알고 단검으로 가슴을 찔러 자살하는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낭만성을 많이 엿 볼 수 있었고 1595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약간의 잔인함이 보였고 시대적 배경을 예측할 수 있었다.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한 사람이 죽었다고 가장될 때 자신도 희생하는 모습에서 감동적이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꼭 저렇게 어려운 사랑을 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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