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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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민지 | 등록일 | 17.10.20 | 조회수 | 99 |
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지수야! 도로 건널 때에는 꼭 횡당보도 잘 보고 건너야 되” “네 네 조심 할게요” 엄마가 또 나에게 아침마다 하시는 잔소리를 하신다 5년전 사고 때문인걸까? 5년전 “지수야 학교 가야지 지각이야! 지각! 새학기 첫날부터 지각할거니?! 얼른 안 일어나?!” 초등학교 5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지수는 어제 저녁 새학기가 시작되는 설렘으로 밤을 샜나보다 “밥 먹고 가야지” “늦었어요 갈게요” 나는 자전거를 타고 엄청나게 달렸다 그런데... “끼 이 이 익 .. 꽝”나에게 큰 불행이 찾아왔다. “학생 학생 정신 차려봐 학생?! 누가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빨리요” 주변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고 어느새 나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지수야 엄마 왔어 어디 있니?” 간호사가 엄마에게 물었다. “혹시 이지수님 보호자분이신가요?” “네 제가 지수엄마에요 우리 지수 어디있어?” “아 지수어머님 지수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머리에 출혈이 좀 있어서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우리 지수 꼭 좀 살려주세요” “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럼” 병원 침대에도 누워있는지 5일째 되는 그날 오후 였다. “의사선생님 203호 이지수 환자 의식 돌아 왔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는 나를 보기 위해 병실로 뛰어 온다 “환자분 저 보이시나요?” “의사 쌤 지수 어떤가요? 괜찮은 거에요?” “네 지수 깨어 난거 같네요” “아이구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의식도 돌아오고 몸도 다 회복해서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지수야 늦었다 얼른 자고 내일 학교가야지” “네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이른 아침 나는 마치 현실 같은 꿈을 꾸다가 잠에 깨어났다. 나는 학교 갈 준비를 다 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네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 지수 엄마에요 다름이 아니라” 엄마는 선생님과 통화를 하시는 모양이다. 그 때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났다 냄새의 원인을 알려고 주변을 둘러보니 계란 후라이가 타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 불을 바로 끄셨다. “어 이 장면 어디서 봤는데?” “뭐라고 지수야?” “어? 아니야 아니야 엄마 나 학교 갑니다” “지수야 밥은?” “안 먹어요” 학교 가는 길 집에서 일어난 일이 어디서 본 장면인지 계속 생각했다. 수업시간 도중에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그것은 바로 꿈이었다 내가 오늘 하루동안의 일은 예지몽으로 꾼 것이다. 다음날 어느 때와 같이 나는 꿈을 꾸었다 근데 꿈에서 아주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일은 바로 학교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나는 무작정 교장선생님께 달려가 말씀드렸다 “선생님 얼른 이 학교를 나가야되요 안 그럼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 깔려죽어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라면서 내보내셨다. 하교 시간이 되었는데도 학교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마음에 학교안에 있는 아이들을 다 밖으로 내보내고 선생님들도 퇴근 준비를 하셨다 학교 안에는 아무도 없고 다들 집을 가려고 하는 순간 “쿠 구 궁” 놀란 마음에 뒤를 돌아 보니 학교가 꿈 속 그 장면 그대로 무너져 있었다. 다행히 학교 안에는 아무도 없어서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어느날 또 무서운 꿈을 꾸었다 이번에는 택시 대형 사고가 나는 꿈을 꾼 것이다. 오늘 누군가는 교통사고를 당할 것이다 "내가 꼭 그 사람을 구해야되" "띠리링 띠리링" 수업 끝을 알리는 종이 치고 나는 학교 밖으로 나왔다 길을 건너기 위해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어느새 초록불로 바뀌었다 도로를 건너는 순간 나는 붕 뜨는 느낌을 느꼈고 머리 속에는 택시사고 꿈이 스쳐 지나갔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바로 나였던 것이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 가는데 정신은 잃지 않고 있었다 그 순간 내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고마웠어 지수야 그리고 미안했어"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환자 분 환자 분 드디어 정신이 드셔요?" "정말 고맙다 지수야 두달만에 돌아와 주다니 정말 고맙다" "정말 기적입니다 정말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는데" "엄마 나 택.....시..사고 때문에 그런가?" "택시? 나 학교 늦어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사고 난 거 잖아" 그렇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은 꿈이었던 것이다. 즉 내가 사고 때문에 의식없이 누워있는동안 길고 긴 꿈을 꾸었던 것이다 병원에서 퇴원을 한 후 나는 아무 일이 없던 것처럼 그냥 지낸다.........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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