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님의 공통적인 고민은

몸과 마음이 부쩍 성장하는 아이들의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입니다.

더욱이 사춘기에 접어든 대부분의 자녀들은 예전과 다르게 점점 더 자기 입과 방문을 굳게 닫아버려

부모님들의 속을 더욱 답답하게 만듭니다. 이런 자녀들과 대화하기란 참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대화의 시작은 우선 상대방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전두엽 형성이 아직 안되어 있기 때문에 갈등 상황이 생기면

왜 그런 상황이 일어났는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싸우거나 도망갈 태세부터 합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구구절절 설명해봐야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짜증을 내는 등 반항을 합니다.

아이가 반항을 하면 일단 부모가 먼저 진정을 하고, 아이도 진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혈류가 전두엽 쪽으로 갈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잘못된 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사춘기에 반항적이거나 때로 폭발하는 것은 사춘기에 이루어지는 뇌 변화 때문이지,

아이가 이상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다소 반항적이어도 스스로 성숙해질 수 있도록 기다리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