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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레터 제18호( 우리 아이를 위한 생각대화법)
작성자 박영채 등록일 17.09.13 조회수 66

우리 아이를 위한 생각대화법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의 자녀는 작은 것에도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반면 쉽게 상처받기도 합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을 우려하지만, 우울과 스트레스도 하나의 감정이기 때문에 마냥 나쁘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녀의 감정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과 자녀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방송듣기: 커리어넷>학부모용 오디오 진로정보 진로레시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요


감정이란 가치중립적인 것입니다. 나쁘다, 좋다 할 것이 아니라 풀어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자녀의 감정 발산을 교정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정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온순한 아이들은 몸이 아프게 되고, 성격이 강한 아이들은 거친 언행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럴 때 자녀를 다그치며 교정하려고 하기보다 자녀가 가진 장점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어렵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특별한 면모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녀의 소소한 행동 하나를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녀 스스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나 집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울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아이들은 자신의 답답한 감정을 건전하게 표현하고 풀 수 없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우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자녀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관심사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내버려두시기 바랍니다.



자녀와 헤어지는 연습을 하세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부모님께 가장 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한 달간의 휴가’라고 합니다. 효심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라, 엄마의 잔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뜻입니다. 언젠가부터 자녀가 공부도 하지 않고 방도 치우지 않고 부모님과 소통도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이제 아이와 헤어질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사실 돌이켜보면 부모님은 자신도 모르게 자녀와 헤어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보내는 것도 그런 연습 중 하나입니다. 자녀는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귑니다. 자녀가 이런 삶에 익숙해지는 동안 부모님도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 자녀와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인생이 전쟁터라면, 부모님은 걱정이 되더라도 자녀를 언덕 너머로 보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녀가 총알에 맞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들고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자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중2병’이라는 신조어는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청소년에게 찾아오는 사춘기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중2’라는 특정 학년을 지칭하는 것일까요? 중2는 교과 성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3학년 때 진로 결정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며 선택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결정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르는 척 게임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에 불만을 표시하고 따지기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어른들도 어떤 선택을 내리기 어려운 복잡한 세상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선택과 결정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부모님께서는 자녀가 시간을 갖고 선택할 수 있도록 뒤에서 기다려주십시오. 자녀의 부족함을 채우려 하기보다 자녀라는 꽃이 어디에 어울릴지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학부모를 위한 진로레시피 시즌 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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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접근성컨설턴트 Web Accessibility Consultant 누구나 손쉽게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줘요 출현 배경 웹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는 웹의 필수요소로 '보편성'을 꼽았습니다. 이는 웹이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웹 콘텐츠는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웹 접근성의 개념을 담아 통신법 255조, 장애인법을 제정했습니다. 이후 영국에서도 1995년 웹 접근성 인증마크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호주 등에도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는 일 웹접근성컨설턴트는 누구나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기업, 업체의 관계자에게 웹 접근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 지침을 제공함.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매체의 오류 사항이나 개선점을 제안하여 적용할 수 있게 함. 최종 콘텐츠를 검토하고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할 수 있도록 평가함. 해외 현황 미국에서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의 웹 접근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웹접근성컨설턴트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및 비영리단체에 웹 접근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 웹 접근성 관련 국제 표준인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의 가이드라인을 검토 및 준수함. 웹 접근성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제안함. 전문가 테스트를 실시하고 준수율을 평가함. 국내 현황 및 전망 국내에서도 2013년 4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확대 적용되면서, 법인회사가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웹사이트·모바일)를 장애인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4년 1월부터 한국형웹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부여하고 있음. 웹 접근성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개인 컨설턴트가 등장함. 흥미 및 적성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HTML, CSS, x_javascript)은 필수입니다. 분석 결과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함. 팀원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인관계능력이 필요함. 개발된 콘텐츠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접근법이나 대안책을 결정하는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함. 준비 방법 컴퓨터 및 디지털미디어 관련 지식이 필요하므로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통신학과 등을 전공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 디자인, 수학, 네트워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합니다. 개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에서 웹접근성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데 유리함. 장애인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며ㅡ 이와 관련된 특화된 교육을 받으면 도움이 됨.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5미래의 직업세계 해외 직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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