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심리검사 이해 및 활용하기

  많은 학부모님께서 자녀의 진로를 탐색하기에 앞서 자녀의 적성, 흥미 등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진로심리검사를 활용합니다. 진로심리검사는 일정한 주기를 두고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자녀의 관심, 흥미, 진로성숙도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되면 진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직업흥미검사,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진로심리검사를 실시합니다. 주로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이용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커리어넷의 진로심리검사 소개

(※진로심리검사: 커리어넷 > 진로심리검사 > 심리검사)

진로검사 결과지 활용 시 유의사항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심리검사의 결과지는 가정으로 전달됩니다. 때문에 가정에서 별도로 심리검사를 받기보다는 학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녀가 진로설계를 할 때 이를 의미 있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로검사지를 활용할 때 다음 네 가지를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Q1. 진로특성은 변하지 않나요?

자녀는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변화·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검사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자녀가 여러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십시오.

Q2. 검사결과 값이 들쑥날쑥한데, 상관없나요?

진로심리검사는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참고하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단순히 결과 값이 높거나 낮은 것만으로 성향이 좋다, 나쁘다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는 데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Q3. 자녀의 희망직업과 검사결과가 다르게 나왔어요.

진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관심과 계획입니다. 따라서 검사결과가 아이가 원하는 진로와 다르게 나오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니 적합한 직업군을 토대로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결과로 진로상담받기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진로심리검사는 별도의 해석이 없어도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결과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해석을 원하는 학부모님께서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에게 결과 해석 및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커리어넷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온라인상담: 커리어넷 > 진로상담 > 상담신청)

  진로심리검사가 자녀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높은 수치의 적성과 흥미,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자녀가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이루어나가는 노력이 없다면 그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검사결과는 부모님이 자녀의 성향 또는 적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자료이자 자녀가 진로를 탐색할 때 방향을 잡아주는 도구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Q. 아이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분의 꿈이 명확하고, 자사고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원하는 진로·진학 계획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찾고 계시군요?

  범죄심리학자는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여 범죄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도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직업입니다. 주로 경찰서, 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근무를 하는데, 워낙 강력한 범죄를 다루는 분야이다 보니 학생들이 이 분야와 직접 관련이 있는 봉사활동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초중등 과정에서 봉사활동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봉사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그러한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관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했는지 보다는 무엇이든 삶과 연계가 될 것이므로 진로와 연관되지 않는다 해도 지속 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중학교는 한 학년에 20시간씩 총 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하지만 각 시·도 교육청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인지 계획하고, 1365 나눔포털에 가입하여 봉사활동을 하면 봉사활동 결과가 나눔포털로 전송된 후 나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로 연계되고, 담임교사의 확인을 거쳐 등재됩니다.

  따라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자녀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경험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계획한 후에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활동 후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가 무엇이며, 그 경험을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을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고등학교 진학 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커리어넷(www.career.go.kr) > 학생·학부모 진로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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