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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문화밸트를 다녀와서
작성자 이수빈 등록일 09.12.23 조회수 45

우리는 신종플루가 대유행이어서 그동안 연기됐던 체험학습을 가기로 했다.

들뜬 마음과 자연의 공기를 흠뻑 마시며  친구들과의 잡담은 그저 재미있기만 했다.  오랜

만에 교실생활에서 벗어난 자유감은 야호! 탄성을 불러일으킬 만큼이나 즐거웠다.

제천의 이웃도시인 충주는 아담하고 조용했다.  

먼저, 우리가 간 곳은 여러가지 행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곳 천문대로 향했다.  편안히 누워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하늘에는 천칭자리, 사자자리, 쌍둥이자리등 아름다은 별자리들

이 수놓고 있었다.  신화의 주인공들이 어렴풋이 떠올랐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 교과서에서 배웠던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등이 갖고 있는 특징이나 생김새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관람을 했다.  진짜 하늘은 아니었

지만 실제하늘을 보는것 보다도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우리는 발걸음을 2층으로 향했다.  하늘이 뻥 뚫린 곳이 웬지 모를 우주 미아가 된 것같은

느낌이 들어 오싹했지만,  그곳에서의 설명은 내귀에 쏙쏙 들어왔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

은 해가 구름에 가려서 망원경으로도 관찰할 수 없었던 것이 참 아쉬웠다.  그러나  낮에는

 별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해가 뜨면서 그 빛 때문에 우리눈에 안보인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  또,  행성들도 나이가 들면 어느순간 죽는다는 것을 보고 모든 만물이

생명이 있으면 죽음이 뒤따른다는 자연의 이치를 어렴풋이 깨달았다.

 날씨 좋은날 가족과 함께 다시 와봐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밖에 나와 도너츠를 먹는데 아까 보았던 토성이 생각났다.  이 거대한 우주 한 곳에 내가

이렇게 생명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고 , 지구를 보다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구야, 내가 살기좋은 행성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게끔 많이 노력할게' 

나는 이 체험학습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 진것 같고 새로운 지식도 쌓는

일석이조의 견학이었다고 맘속으로 우리학교에 고마움을 느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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