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박물관과 고인쇄 박물관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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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도연 | 등록일 | 09.12.23 | 조회수 | 37 |
학교에서 4학년 친구들과 함께 청주박물관과 고인쇄 박물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두 곳 중에서도 나는 청주박물관이 더 기억에 남는다. 산 사이에 한옥으로 지은 박물관이 참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차에서 내려 박물관 안에 들어가 보니 여러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었다. 집에서 책으로만 보던 선사시대 유물과 역사시대 유물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전시물 중에서도 나는 책에서 보았던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외 청동유물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껴졌다. 청동기가 더 오래되었는데도 철기 시대유물보다 오히려 보존이 더 잘 되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새롭게 단양과 청원이 구석기 유적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청주박물관을 돌아보고 다음 코스인 고인쇄 박물관을 갔다. 고인쇄 박물관은 청주박물관과는 전혀 다르게 건물이 버섯처럼 생겨서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고인쇄 박물관이 세워진 곳은 직지심체요절을 만들었던 흥덕사가 있던 자리라고 한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원래 상하 두 권인데 상권은 전해지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2001년에는 직지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기록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지만 여전히 프랑스에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소중한 유물들이 외국에 가있는 것이 이것 말고도 많다고 한다. 어떻게 다른 나라의 유물을 자기 것이라고 돌려주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고 너무 화가 난다. 박물관 체험은 즐겁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가 너무 약한 것 같아서 늘 찜찜한 기분이 남는다. 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좀 더 강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부터 우리나라가 부강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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