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독서운동 독서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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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상산초병설유치원 | 등록일 | 15.06.30 | 조회수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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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독서 실천 사례 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석동)은 10명의 교사들이 99명의 아이들과 아침독서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독서교육을 통한 유아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5세 2반, 만4세 2반, 만3세 1반으로 5학급으로 연령에 맞는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의 특색으로 도서대여 활동, 책 읽어주는 선생님, 책 읽어주는 어머니,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치원의 이러한 활동은 초등학교와 연계하고 가정에서도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계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만5세 열매반 아이들은 매일 아침 독서활동을 하고 독후활동으로 읽은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그려보고 써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을 지식 습득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매일 매일 친구처럼 대하고, 책 내용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자신이 그려보고 자신의 독서기록장에 남기며, 내가 어떤 책을 보았는지를 기록하면 나만의 독서기록장이 되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학기 초 만5세반 유아들이라 일 년이 지난 후 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아이들인데 글자를 깨우친 아이들이 21명 중 5명 정도 뿐이어서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해도 같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통해 글에 대해 조금이라도 친숙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아침 독후활동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매일 아침 독후활동을 힘들어하고 지루해하지 않을까’, ‘매일 아침 독후활동을 하면 의무적으로 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조금 무겁게 시작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선생님, 어려워요”, “선생님, 힘들어요.”라는 아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그래, 어려우면 글을 보고 쓰지 말고 그림만 그려도 되는 거야. 똑같이 그려야 하는 게 아니고 네가 마음에 드는 장면 어디를 선택해도 좋아”라고 얘기해주었고, 이 얘기를 듣고 어떤 아이들은 표지를 보고 그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글을 깨우쳤으면 하는 마음은 버리고 아이들이 책을 보고 정말 그 책에 애정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심기일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동안 글이 적은 책을 선택하고, 그림이 단순한 것을 선택해서 독후활동하거나, 매일 똑같은 책을 선택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좋아하는 구나!”라고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선생님 이 그림 이 책의 여기랑 여기가 똑같아요.”라며 자신이 독후활동을 하면서 발견한 것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구나!’를 느낀 순간 아이들을 다시 관찰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같은 책을 보는 아이도 그 책의 같은 장면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글이 많은 곳을 선택해 한참동안 독후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글이 많으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쓸 수 있어요.”라고 나의 걱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변하고 있구나!, 독후활동이 이렇게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또한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언어영역이 아닌 쌓기놀이영역에서 블록을 이용해 자기 이름을 만들고, 자신이 알게 된 글자를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 역할놀이영역에서 책 읽어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따라하며 놀이하는 아이들을 보고 내가 선택한 아침 독서 독후활동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침 10분의 독서활동이 우리 아이들을 변하게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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