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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곱슬머리 내짝꿍) 진천상산초등학교 3학년4반 오시헌
작성자 오시헌 등록일 13.12.10 조회수 164

사람들은 대부분 못생긴 사람보다 예쁜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는다.

나 역시 그렇다.   이책에 주인공 민성이도 예쁜 윤지와 짝이 되길 바랬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소미와 짝이되고 말았다.

그래서 소미를 평소보다 더 미워하고 괴롭혔다.

나도 이런 민성이의 기분을 잘 알것같다.

민성이는 수업시간마다 온갖 트집을 잡아 소미를 괴롭혔다.

그러나 마음씨착한 소미는 민성이를 미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누구에게도 이르지 않았다.   어느날, 민성이는 윤지에게 소미의 온몸이 멍투성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민성이는 소미의 멍자국이 자신이 만든것 같아 불안해 하였다.   은근히 걱정도 되고... 자신의 마음속에 '새끼악마가 사는건 아닐까?' 괴로워했다.   내 생각에는 민성이도 아주 못된 친구는 아닌것 같다.

왜냐하면 소미가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죄책감이 든 민성이는 윤지에게 주려고 사두었던 스티커를 소미에게 주기로 마음먹고 큰 용기를 내어 병원까지 찾아갔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은 그렇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을것 같다.

민성이는 뚱땡이라도 마음이 예쁘다는걸 깨달은 모양이다.

나는 이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부끄럽지만;;; 꼭 내가 민성이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역시 반성도 했다.

소미가 뚱뚱한건 내가 한쪽만 상커풀이 있는것과 같고 친구는 얼굴로 사귀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귀는것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반 친구들아~~ 모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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