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 4학년 5반 최윤영)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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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윤영 | 등록일 | 13.12.10 | 조회수 | 178 |
진천상산초등학교 4학년 5반 최윤영 "우정" 작년 여름 친한 언니와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꼬치'라는 게임을 하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한참을 놀다 내가 발을 헛디닷는 바람에 발이 걸려 앞으로 고구라 지고 말았다. 넘어졌을 때는 다친지도 모르고 놀다보니 다리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피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났다. 그런 내 모습을 보던 언니는 날 업고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소독까지 해 주며 나보다 작은 몸으로 밴드를 붙여 주는데 그 모습이 난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언니는 소독을 해 주면서도 괜찮냐고 몇번이고 물어 보고 또 물어보았다. 언니도 날 업고 뛰는 바람에 다리에 상처가 났는데도 언니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는걸 보고 난 더욱어 고마움이 커졌다. 그때 언니가 내몸에 난 상처를 바로 치료해주지 않았다면 흉터가 생기고 내 몸속으로 세균이 들어가 병원치료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때 그 언니의 모습과 작지만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모습을 보고 나도 친구나 동생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줘야 겠다. 그런일이 있고나서 언니가 없는 나는 친구들 보다 더 친한 사이가 되었고, 앞으로도 언니와 변함없는 우정을 쌓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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