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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반 최인애-"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라는 책을 읽고
작성자 최인애 등록일 13.09.25 조회수 262

 

종식이 오빠에게..

 

안녕 종식이 오빠. 만나서 반가워! 난 최인애라고 해.

책을 다 읽자 오빠가 장애인인 면에서 좀 부러운 부분이 있었어.

컴퓨터 잘하지, 공부 열~심히 해서 검정고시 나가지, 최신 노트북 가지고 있지, 글쓰기 잘해서 상금 200만원탔지, 자유기 만들었지. 왜이렇게 잘하는 것이 많아?

오빠가 컴퓨터 통신으로 만나는 영란이 언니의 말이 맞아.

사람은 누구나 장애가 있어. 나는 이빨이 이상해서 교정을 하지,

발도 이상한 뼈가 양쪽 다리에 하나씩 있어서 나중에 성장이 멈췄을 때에 수술을 해야한대..

영란이 언니는 등이 기형이라잖아.

오빠 장애는 누가 가지고 싶어서 가진 게 아니야.

그리고 장애는 오빠의 십자가야.  오빠의 그 뇌성마비 장애가 없으면 오빠도 없는거랑 마찬가지인거야.

... 오빠 동생 종민이는 좋겠다. 똑똑하고 착한 형 만났지, 오빠는 착하고 귀여운 동생을 만났고.

오빠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지만 혼자 할 수 있는게 많아.

나중이면 할 수 있는것이 더 많아질거야.

희망이 있어. 현재에는 비록 심한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누가 알아? 미래에 장애를 약간씩 없애주는 약이 나올지.

앞길을 좋게 생각해. 오빠.

장애를 가지고 싶어서 가진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해.

나중이면 더 좋은 휠체어, 아니면 나중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휠체어를 안 탈 수도 있어!!

걸어다닐 수 도있는거야.

오빠 앞날을 좋게 생각해.

난 할수 있다! I can do it!

알겠지??

그럼 동생 종민이와 잘 지내!

 

그럼 안녕-!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오빠를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는 최인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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