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 여행을 읽고서 (4학년 7반 이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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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13.09.23 | 조회수 | 279 |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와 같이 시력이 안좋은 발레리라는 아이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다. 발레리는 어릴적에 오른쪽 눈을 수술해 늘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닌다. 어느 날, 발레리는 안경을 써도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그런 발레리를 사촌들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병원으로가 진료를 받은 발레리는 의사 선생님으로 부터 앞을 볼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듣는다. 학교에 간 발레리는 앞이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부딪치기 일쑤였고 이런 모습을 본 담임선생님께서는 특수교육 선생님이신 수자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고 수업을 받게 한다. 수자선생님은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는지 몸으로 느끼며 다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하지만 발레리는 부딪치는 일이 더 잦아지고 수자선생님은 발레리에게 지팡이 쓰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발레리는 이 수업이 재미는 있었지만 지팡이를 들고 복도에 나가 연습하는 것은 꺼려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이상한 아이로 볼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아무도 발레리를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발레리를 모두 좋은 눈으로 보는 건 아니었다.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고 ‘찌르개’라고 놀리기도 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동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발레리는 이런 모든것을 즐기며 자기에게 닥친일을 해결해 간다. 앞이 안보여 할 수 없을것 같은 롤러스케이트부터 설거지까지.... 물론 눈으로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만약 발레리와 같은 그런 상황이라면 난 무섭고 힘들고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정말 견디기 어려웠을텐데...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스스로 희망을 가지고 중요한 것을 느끼고 배우는 발레리가 참 대견스럽다. 발레리,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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