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원 연수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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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설화 | 등록일 | 14.11.18 | 조회수 | 251 |
오늘 "함께 행복한 학부모 연수"라는 주제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처음 시작은 그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들과 선생님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청명원에 대해서 모르는 학부모님들이 많을것입니다. 청명원은 40명 정원의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기숙생활을하며 위기 치유를 돕기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이 설립한 기숙학교입니다.간단한 소개가 끝나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VCR로 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보통 아이들과 다를것 없이 선한눈에 활발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겉모습은 같지만 속으론 분노,증오,슬픔들이 가득하다고 여기 계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아이들이 자기한테 괜히시비거는 것만같고 살짝 부딫히기만해도 욱하는 마음이 들고 모든것이 부정적으로 보였지만 조금씩 서로 같이 생활하고 운동하며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고 성격까지 활발해졌다는 중학생 남자아이의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이곳에 계신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여기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문제아라는 표현보단 마음이 많이 다친 아이들이란 표현을 써달라고 부탁말씀을 하시는데 저 자신이 조금은 챙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기 학생은 문제아가 아니다. 그저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일 뿐이다. 위기를 겪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겪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더욱 따뜻한 돌봄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읽고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않고 설사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고 우리 어른들이 그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게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자식은 절대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그런 아이들을 볼땐 부정의 눈이 아닌 안쓰러운 마음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포용해주는 어른들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반성하는 마음을 들게하는 교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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