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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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설화 | 등록일 | 14.11.11 | 조회수 | 244 |
가을이 되면 내 어릴적 운동회가 생각이 납니다. 몇 날 며칠을 일등이란 목표를 세우고 달리기 연습에 열을 올리고 아직은 더운 날씨지만 알록달록 색동옷 입고 줄 맞추어 예쁜 꽃을 만드는 부채춤 연습을 하는 여자아이들,옆에선 인간 탑을 쌓으며 기마전 연습을 하는 남자아이들 그러나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두아이의 부모가 되어 운동회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상산초등학교도 100년 전통의 오래된 학교라 부모님,할머니,할아버지들까지 오셔서 아이들의 재롱잔치와 맛난 도시락을 드시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 곳곳엔 불량식품과 장난감 파는 아저씨들로 여전히 동네잔치 분위기 였습니다. 달리기를 잘못하는 둘째딸은 꼴찌만은 면하겠다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그리고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계주 달리기..... 우리 큰딸도 계주 선수로 뛰었습니다. 보고있던 나도 이렇게 긴장이 되는데 출발선에 선 우리딸은 얼마나 떨릴까?... 출발 총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앞다투어 달리기 시작하고 엎치락뒤치락 하는사이 드디어 마지막 선수가 뛰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이기고 있던 우리 청팀이 마지막에서 뒤집혔습니다.보고있던 부모님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고 청팀 아이들은 아쉬움에 아우성들이네요. 잠시나마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추억에 잠겼던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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