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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생로병사의 비밀', 만성폐쇄성폐질환 편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1.05.31 조회수 161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초등학교 때 배구 선수를 할 만큼 건강에 자신있던 안상근(60) 씨는 현재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어떤 생활도 할 수 없는 처지다.

숨이 차서 머리도 감을 수 없고 밥 한 술 넘기는 것도 어렵다. 단순 감기처럼 시작된 병은 이제 그를 일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를 무너뜨린 병의 이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담배 연기나 오염된 공기가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켜 기관지를 좁아지게 만들고, 폐의 허파꽈리를 파괴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병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9일 오후 8시 '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방송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90%는 흡연자다. 20년 이상 하루 한 갑 씩, 꾸준히 담배를 피웠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비흡연자도 안심할 수 없다. 주영옥(68) 씨는 담배를 입에 댄 적도 없지만 예전에 식당에서 일하며 맡았던 담배연기와 조리 시에 나오는 연기 등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다.

이 병이 더욱 무서운 것은 증상이 반복될 때는 이미 폐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라는 점이다.

2020년 사망원인 3위로 예상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전문의들은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예방과 치료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비결은 간단하다. 금연, 그리고 꾸준한 치료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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