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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부비동염 원인은 곰팡이'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0.06.23 조회수 170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 코에서 목구멍으로 가는 통로인 부비통로(sinus passages)의 염증인 만성부비동염의 원인이 감기나 독감등에 의한 상피세포의 손상이 아닌 곰팡이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설득을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비동염은 코안이 충혈되며 콧물과 두통및 안면부위 압통과 눈 뒤쪽등의 통증을 동반한다.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는 수 주에서 수 개월 혹은 더욱 오래 지속되어 환자들을 괴롭히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부비강내를 막아 점액 배출을 어렵게 해 코를 통한 호흡을 어렵게 하곤 하는 질환이다. 이와같은 부비동염은 미국내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로 보통 한 해 약 3천-4천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감기나 독감같은 상부 호흡기 감염이 상부 호흡기도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만성부비동염을 유발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 지난 10년간 미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이와 같은 부비동염의 상피세포의 기능부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점액내의 진균에 의한 염증 반응에 이해 야기될수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메이요 클리닉팀의 이와 같은 생각은 처음에는 의료계 학계 내부에 의해 거부됐으나 몇 년간의 연구를 통해 만성부비동염이 진균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증거들이 모아졌다. 그 후 이비인후과 전문의들과 알러지 치료 의사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약 10%의 예민한 환자에서 진균에 대한 염증반응이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이라는 이론을 채택했다. 최근 생명공학사 액센티아 바이오파마슈티컬스에 수행된 연구에서는 특히 정확한 만성부비동염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 환자의 결과를 놓고 볼때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진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미국내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약 25%가 부비동 조직을 제거한 수술을 하고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미국내 의사의 약 75%가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진균 감염을 꼽았으며 84%가 수술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일수록 진균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의들의 69% 비강내 항진균제 투여 요법이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치료로 적절하며 74%는 특히 수술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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