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이 아이들 '독성쇼크증후군' 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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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숙영 | 등록일 | 10.06.23 | 조회수 | 169 |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부비동염이라는 부비동감염이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 이라는 아이들에서 치명적일 수 있는 증후군 발병 케이스의 20% 이상에서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이비인후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성쇼크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은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성쇼크증후군이 여성들이 생리시 탐폰을 사용할 경우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들 이나 아이들 역시 독성쇼크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독성쇼크증후군은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지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며 고열, 발진, 저혈압등 증상을 유발하며 드물지만 심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부의 경우에는 부비동 수술후에서도 이 같은 독성쇼크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부비동 감염이 특히 아이들에서 독성쇼크증후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없어왔다. 그러나 1983-2000년 사이 독성쇼크증후군이 발병한 76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23명이 급성 혹은 만성 부비동 감염을 앓은 적이 있었으며 21 케이스에서 부비동 감염이 독성쇼크증후군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할 만한 특별한 원인이 없을 경우에는 독성쇼크증후군이 발병한 아이들에서 반드시 즉시 영상 촬영을 해 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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