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절반은 인내심이다.

2016.11.24.15:20~ 2학년 창의인성발표회

지난 주에 여러분들 보다 1년 선배인 3학년들의 수능이 있었습니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에 여러분들도 수능을 보게 됩니다. 저는 지난 번 수능 격려사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수능대박이라는 말은 남들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일 뿐, 결과는 당연히 개인별 노력의 대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인내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가을에 펴낸 학교 신문에서 “준비 없는 미래는 재앙이다.”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내용을 의미있게 읽어 본 학생들이 있다면 감사를 드립니다. 상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입니다. 현재 인기있는 직업이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쯤이면 인기 없는 직업으로 변할 수도 있고, 20여년 후에는 아예 없어지는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평생 30개 이상의 직업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세상에 얼마든지 적응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이나 가장 뛰어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는데, 챨스 다윈의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우수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는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공의 절반은 인내심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보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꽃은 훈풍으로 피지만 열매는 고통과 인내로 맺히게 됩니다. 무더위와 장마와 태풍을 겪어야 하고,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하고 서로 부대껴야 하며 가뭄과 홍수도 이겨내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노력 없이는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여 있는 2학년 학생 여러분!

2016년 마지막 창의인성조회를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정리해서 드리는 말씀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지 않고는 절대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는 인내력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입니다. 1년 후 여러분들이 바라는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