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월 창의인성 발표회(2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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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천제일고 | 등록일 | 16.03.25 | 조회수 | 83 |
2016. 3.24. 15:20~ 효사랑관 여러분들이 2학년으로 올라온지도 20여일이 지났습니다. 날씨가 완전히 봄날입니다. 낮의 최고 기온이 20도 정도에 가까워져서 바깥에서 활동하기가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이제 파릇파릇 새싹이 나오기 시작했고, 제일 먼저 핀다는 노오란 산수유 꽃이 운동부 휴게실 앞에 피기 시작했습니다. 목련꽃 봉오리도 오늘이나 내일은 터질 것 같습니다. 제천지역의 날씨가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그런데,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 학교도 후문의 벚꽃, 화단에 있는 진달래, 연산홍, 서편 주차장의 이팝나무, 조팝나무 꽃, 그리고, 야생화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제천제일고의 교정이 기대되는 계절이 옵니다. 2016학년도 들어와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창의인성 발표회를 맞이해서 준비한 학생들, 수고 많이 했습니다. 발표한 대로 모든 일들이 잘 풀려서 자신의 바램을 이뤄가길 바랍니다. 어제 학교를 두 번 정도를 돌아보면서 오늘은 꼭 꽃 얘기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식물들은 꽃이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꽃은 따스한 봄에 피지만, 열매는 꼭 여름이 지나 늦가을에 맺습니다. 꽃은 따뜻한 날씨 훈훈한 바람으로 피어나지만, 열매는 고통과 인내로 맺힌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지만, 여름으로 들어서서 무더위와 장마와 태풍, 비바람을 겪어야 합니다.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하고 서로 부대껴야 하며 가뭄과 홍수도 이겨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비바람 없이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우리 세상은 모두 사막으로 변하고 모든 식물들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리더, 성공한 지도자는 땀과 눈물의 밥을 먹어 본 사람입니다.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고 어떤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면 그 자리는 너무나 어려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갑자기 어려운 사건이나 일이 생겼을 때 빠르게 대처하기는커녕 우왕자왕 하면서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요즈음 보면 조그마한 것일 지라도 고통과 인내를 피해가려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고통과 인내가 없는 결과는 초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조그마한 어려움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조그마한 일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커다란 바램을 이루기 위해 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2학년 학생 여러분! 간절히 바라고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꿈이요,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은 꿈이 아니라 망상입니다.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자신감과 용기로, 참고 견디는 노력으로 2016년을 시작을 해서 여러분들이 간곡하게 바라고 있는 자신의 소망을 반드시 이루어 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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