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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초이론2
작성자 이은민 등록일 12.03.19 조회수 602

만일 모든 모발이 주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면 왜 각 사람의 모발이 그처럼 다른가?
어떤 사람의 모발에는 잘 되는 염색이 왜 다른 사람의 모발에는 다른 결과가 되는가?
그 대답은 모발의 물리적 구조에 있다.
첫번째 모발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유전이다. 각 사람이 자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모발 성질에 관한 많은 것, 예컨대 모발의 색과 모양, 양과 직경등을 결정할 것이다.
두번째 환경과 자연이다. 바람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태양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이씅며 비가 오면 모발은 공기 중에 수분을 흡수할 것이다.
세번째 모발에 사용하는 제품과 화학적인 작용이다. 예를 들면 샴푸, 컨디셔너, 헤어 드라이어, 펌, 염색은 모두 모발의 구조에 영향을 준다.
서양인 모발, 동양인 모발과 흑인모발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모발의 실제적인 화학구조는 모든 인종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구조적인 조직은 모발직경과 색소의 양으로 나타나는데 세 인종이 서로 매우 다르다.
모발 굵기를 살펴보면 가는 모발과 굵은 모발의 직경은 머리결을 결정한다. 모발 직경은 모발 스타일링의 질,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과 화학약품의 유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굵은 모발은 10%의 외피와 90%의 피질로 이루어져 있다.
굵은 모발은 보다 신축성이 있으며 스타일링과 화학적 시술에 보다 잘 반응한다. 반면에 가는 모발은 외피가 40%나 된다.
이것이 모발이 변화나 화학적 시슬에 저항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 모발의 성질(quality of hair)

- 모발의 탄성
`모발의 굴기, 선천적 특성, 영양상태 등의 여러 원인에 따라 차이를 나타낸다. 모발을 잡아당겼다가 다시 놓으면 늘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탄성이 있는데 이 탄성은 모발이 젖었을 때 더 증가한다.
모발의 탄성은 케라틴이 코일 모양의 스프링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너무 세게 늘려서 한계에 도달하면 제자리로 돌아갈 능력을 잃어 버린다.
탄력이 있는 모발은 웨이브가 형성되기 어려워도 한번 형성되면 그 유지력이 오래간다.

- 모발의 두께
모발의 지름은 보통 0.05 ~ 0.15 mm 이다. 만약 물기를 흡수하면 모발이 늘어나 더 많이 두꺼워진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두께가 두껍다.
모발의 두께는 염색결과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같은 양의 인공색소가 넓은 장소에 분포되어 있는 것과 좁은 장소에 분포되어 있는 것과의 차이이다.
모표피의 두께가 두꺼우면 모발은 보호기능이 좋아서 약액의 침투성이 나빠진다. 그러므로 염색이나 펌 할 때, 모표피의 두께에 주의하여야 한다.

- 모발의 흡수성
모발의 단백질은 친수성이므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모발의 섬유질 사이에는 구멍이 있어 수분은 그 안으로 흡착된다.
건강한 모발이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15% 정도 부풀어 오르고 1 ~2% 정도 길이가 늘어난다.
손상된 모발은 다공성 정도가 심하게 되어 수분의 흡수량도 많아지게 된다. 보통 정상모발은 마른 모발에서 무게의 10% 수분을 가지고 있고 샴푸 직후에는 3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드라이시 10% 이하로 떨어진다. 이 습기는 모발을 탄력성 있고 촉촉하게 해준다. 그러나 세팅이나 드라이후에 지나친 습기는 웨이브의 형태를 없어지게 하므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세팅로션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한다.

- 모발의 다공성
다공성은 모발의 섬유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모발의 다공성이 클수록, 더 많은 액체를 흡수한다.
모발은 염모제를 받아들이기 위해 어느 정도는 다공성이 있어야 한다. 칼라나 펌하기 전에 마른 모발에 시술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다공성에 수분이 가득차 있어 제품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모발 전체에 걸쳐 다공성이 고르지 않으면 칼라의 색조들이 고르지 않은 색상을 나타낸다. 모발의 끝부분은 오래되어 모발의 다른 부분보다 다공성이 더 크다.
표피층의 비늘(scales)이 손상되었거나 열려 있을 경우에는 다공성이 증가하고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 표피층을 덮고 있을 경우 다공성이 감소한다.
그러므로 염색, 탈색 전에 전처리로 단백질 앰플을 발라서 표피층을 균일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 열과 빛에 의한 변성
모발에 높은 온도를 가하면 타면서 분해된다. 특히 습도가 높은 경우는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손상되며 파장이 짧은 자외선에 의하여 시스틴이 감소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이 많은 해변가의 주민이나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빛을 차단하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다음카페 미용의 모든 것이 있는 곳 미용커플)



- 모발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의 결핍과 질병도 모발과 그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실상 몸의 생리적인 상태를 바꾸는 것은 어떤 것이든 모낭과 모발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출산후에 모발이 많이 빠져서 산모들이 많이 걱정한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단순하다.
임신기간 중에는 모발이 보다 오랫동안 성장기인 아나겐 주기로 머물러 있다. 그러나 출산한 다음에는 이런 모발들이 휴지기인 텔로겐 단계로 들어간다. 갑작스런 모발의 변화에 염려하게 되지만 실제로 모발의 탈모는 몸의 호르몬 균형이 이전 상태로 회복되어 나타나는 결과이다. 모발의 양이 다시 균형을 잡는데는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는다.
질병과 투약도 텔로겐 단계의 시작을 자극하거나 모발을 비정상적으로 부석부석하게 만들고 윤기를 없게 하여 모발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에 병이 있거나 질병치료를 위한 약을 먹고 있는지 아는것도 중요하다. 왜냐면 화학적 시슬은 이미 약해져 있는 모발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간층물질

모발의 영양분이라고 하는 간층물질이 모발의 내무에 차 있는지 없는지로 모발의 성질이 변한다. 모발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 부드럽고 견고한 탄력이 있는 모발을 만들어준다. 그러므로 이 간층물질은 펌의 웨이브를 유지해 주며, 칼라의 염료를 고착시키고 퇴색되기 쉬운 것 등에도 커다란 영향을 준다.
건강한 모발은 피질 내부에 간층물질이 차 있고 화학적 시술에 의해 간층물질이 빠져 나가면 모발손상이 된다.
헤어케어의 제품에 간층물질과 같은 성분으로 모발 보수제 L.P.P(천연 복합아미노산)는 모발의 조성과 같은 아미노산 성분에서 만들어져 손상된 모발에 부족한 간층물질을 보급하여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발이 치료되는 효과가 있다

 

 

 

3) 모발의 ph

미용에 있어서 pH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현대 미용의 전문가라면 pH를 이해하여야 한다. 모발은 산, 알칼리에 의해 변화되므로 제품의 pH에 따라 모발의 손상정도가 달라지고 회복될 수도 있다.
pH란 무엇인가? pH는 측정단위로 어떤 용액이 산성인지 중성인지 아니면 알칼리성인가를 나타낸다. pH는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질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를 구분하는 단위이다. pH눈금은 0~14까지 있는데 7이 중성이고 7 보다 작으면 산성이고 7보다 크면 알칼리성이다.
pH5는 모발피부와 두피의 평균 pH이다. 그러므로 모발의 평균 pH에서 수치 1만 떨어진 pH6의 제품을 사용하여도 그 제품은 실제로 10배 덜 산성이라는 의미로 큰 차이이다.

- 산성의 특징
산성에 대한 모발의 저항력은 비교적 강하다. 모발층의 단백질은 산성에 대하여 수축작용을 함으로써 모표피의 응축현상으로 표피층이 단단해진다. 피부 모발이나 손톱을 감싸고 있는 피지막은 약산성이다.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주고 보호작용을 하며 화학적 손상과 모발 건조 등을 방지한다.
두피의 pH는 4.5와 5.5 사이이다. 이것은 실제의 모발, 피부 또는 두피의 pH가 아니라 표면을 덮어 매끄럽게 만들고 있는 산성의 지방 분비물 보호막의 pH 이다. 지방과 수성물질이 결합되어 있는 이 화학물을 산성막이라고 한다. 이 산성막은 피부의 땀샘과 지방샘에서 생성된다. 산성막은 모발, 피부와 두피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 두피표면의 평균 pH는 4.8이다. 하지만 두피에서 떨어진 모발의 pH를 측정하면 pH 수치가 증대된다.
긴 모발의 끝에는 산성막이 적게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긴 모발은 끝으로 갈수록 약해지고 윤기가 없는데 이는 모발 끝에는 산성막이 적게 도달하기 때문이다.

- 알칼리성의 특징
알카리는 모발을 부풀려 팽창하게 하는데 pH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단백질의 염결합이 파괴되어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약한 알칼리에서는 모발의 유연함을 느낄 수 있고 알카리성이 강해지면 모발의 측쇄결합은 물론 단백질 자체도 분해된다. 산성막은 알카리성의 펌, 염색, 탈색과 같은 pH가 높은 제품이 모발과 접촉하는 경우 파괴된다.

- pH 발란스
pH 발란스는 피부나 모발이 화학적인 처리 후 원래의 pH 4.5 ~ 5.5 의 약산성으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것이다.
화학적으로 처리된 모발은 내부음전하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보다 강한 산성용액이 필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pH 발란스 제품은 피부의 산성막과 같은 효과를 준다.

- 칼라와 pH와의 관계
같은 염모제를 사용해도 pH 정도에 따라 발색 정도와 탈색 정도가 달라진다. pH가 낮은 상태(2~4) 또는 높은 상태(9~11)에서 최대의 탈색 또는 염색정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pH 2~4 의 염모제는 산성 염모제이고 pH 9 ~11 의 염모제는 알칼리성 염모제로 구분할 수 있다.
모발염색에는 대체로 알카리성 용액이 요구된다. 알카리성 용액은 냅의 피질을 부풀게 하여 색소분자가 모발에 착색되게 만든다.

컬러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의 pH
• 과산화수소는 산성 pH 3.0 ~ 4.0 이다. 과산화수소는 펌과 염색의 산화제로 사용된다.
• 모발탈색제는 10.0 ~ 11.0 이다. 표백제는 과산화수소와 혼합될 경우 모발의 멜라닌색소를 제거할 정도로 알카리성으로 만든다.
• 암모니아는 pH 11 정도이며 멜라닌 색소 제거과정을 돕는다.
• 모발염색 용액은 9.5 정도이다.

알카리성 제품을 시술한 다음에 산성 pH가 낮은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pH를 중화시켜서 내부피질이 환원되고 외피가 단단하고 부드러워지게 된다

 

(출처: 다음카페 미용의 모든 것이 있는 곳 미용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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