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판 교내기자단 검토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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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환 | 등록일 | 20.08.17 | 조회수 | 103 |
검토위원 의견 제천여자고등학교 교내기자단 검토위원회 교사위원 김정환 2020년 8월 16일 제천여자고등학교 교내 기자단의 네 번째 기사들이 공개된다. 기말고사라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한 직후라 투고된 기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교내 기자단의 네 번째 호 공모에는 다섯 건의 기사가 투고됐다. 각각 지역사회부, 보건과학부, 정치법조부에서 각 한 건씩 투고했고, 문화부는 두 건 투고했다. 생활부는 이번 호에 투고하지 않았다. 투고된 기사의 개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 질은 확연히 발전되고 있는 양상이 돋보였다. 우리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고찰을 수행하고 있는 기사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단순한 비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서 이를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기사는 타성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이웃을 위해 한 벌 먼저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것이다. 또한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만 보려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한편 지난 주에 우리 지역을 덮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지역 사회의 피해를 다룬 기사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우를 인터뷰하고 그의 협조를 얻음으로써 그 피해의 심각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는 기성 언론 못지 않은 활약이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일과 관련된 ‘특별재난지역’의 개념 및 지정 소식을 함께 다루는 모습도 바람직하게 읽혔다. 여러모로 배움을 주는 기사다.
코로나 19 사태가 우리 사회 문화계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동시에, 특히 우리 지역 문화 예술계에 불러일으킨 변화를 그린 기사도 있었다. 특히 매년 개최되던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의 온라인 개최 소식을 함께 전하는 모습이 바람직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이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문화부에서 투고된 ‘북콘서트’ 기사도 있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교내에서의 문화 행사 역시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었는데, 이 대회의 의미와 활용 방안 및 기대 효과 등은 면밀히 분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기사가 게재되는 시점에는 이미 북콘서트가 종료되었을 것인지라 반려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2020년 8월 16일판 교내 기자단 기사들은 여러모로 교내 기자단으로서의 저널리즘을 대폭 성장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세 번의 투고는 이전과 달리 학년을 구분하지 않고 전 학년이 투고할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의 치열한 고민과 활약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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