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4학년에서는 학교자율시간에 대해 작년 활동을 복습하고 올해도 연구학교 학생으로써 학생자율시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루너의 나선형 교육과정에 따르면 학생 탐색-재조직-확장 순으로 점진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기반하여 학교자율시간에 대해 설명하여 주니 이미 3학년 때의 활동으로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4학년을 대상으로 좀 더 심도 있는 이해를 키우기 위해 학교자율시간에 관한 교사용 연수 중 쉬운 것을 교사와 학생이 같이 들으면서 연구학교가 무엇인지, 학교자율시간이 왜 필요한지, 학교자율시간에 선생님과 학생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구성하는지를 고민해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시간에 나오는 버섯키우기를 통해 올해 4학년 학교자율시간과 관련된 생태 및 환경에 대해 고민해보고 결과물 또한 어떤 식으로 공유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이야기해보았다. 주제, 방법, 도구, 시기 등 선생님들이 참고할만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었다. 사진을 세로로 찍었더니 회전이 안 되어서 그냥 원본으로 올렸다. 올해 수업 중 반복과 적용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학생들 또한 학교자율시간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