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성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국.공.사립 초등학교를 평가대상으로 정하고, 단위학교의 교육활동 성과 등을 점검하면서 충북 학교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교육목표 ▲교육과정과 방법 ▲교육성과관리 ▲교육경영 등 국가수준의 공통평가지표를 적용하는 한편 ▲충북교육시책 추진상황 ▲학교자율 특색사업 현황 등 도(道)수준의 자체평가지표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키 위해 단계별 학교평가위원을 위촉해 3단계로 평가를 실시하는 방침을 정하고, 9월초 학교자체 1단계 평가를 실시한 뒤 9∼10월중 지역교육청을 통한 2단계 방문평가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10∼11월중 도교육청이 3단계 최종확인평가를 한 뒤 우수학교를 선정하게 되면 모든 평가가 마무리된다.

우수평가를 받은 학교에는 일정 규모의 재정이 지원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교육감상을 받게 되며 평가결과가 미흡한 학교엔 전문인력의 컨설팅지원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