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19일, 1박 2일간 36여명의 화산초 어린이들과 ‘이효석 문학과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원주, 평창 일대와 화산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8일, 첫째 날은 원주의 한지테마파크를 찾아 한지의 역사, 한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을 옹기종기 모여앉아 들으며 한지의 역사를 알고, 직접 한지를 이용해서 풀칠을 하며 저금통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은 정성이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평창의 이효석문학마을을 찾아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작가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한층 한국문학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제천여고 도서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전통 민화 부채만들기와 전통혼례 및 족두리 만들기 수업을 가졌습니다. 활기 넘치는 제천여고 학생들의 모습에 화산초 어린이 또한 즐거운 수업을 이어나가며 한여름밤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이 보냈습니다.

   19일, 둘째 날 오전에는 전통놀이 ‘비석치기’ 체험과 전통떡 ‘바람떡’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색칠한 비석을 갖고 조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비석치기 시합에서는 한여름 더위도 잊으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즐겁게 뛰어놀았고 바람떡 만들기 수업에서는 올망졸망한 손으로 직접 떡을 빚는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화산초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활동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