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이에게-

소연아, 안녕?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쓸려니까 많이 어색하다..-ㅁ-;

5학년 초기때 우리는 그냥 처음엔 인사만하고 쫌 어색한 사이였었는데

언제 이렇게 친해졌는지 모르겠어. 6학년때도 같은반이 되어서 친하게 지내길바랬는데

같은반이 되지않아서 정말 슬펐어 ㅠ.-

쉬는 시간에 틈틈이 만나기로 했었는데 요즈음엔 그러지도 못하고 점점 너랑 멀어지고 있는것

같아서 조금 섭섭하기도 해

5학년땐 우리 정말 친했지만 내가 너에게 화를 냈던적이 아마 많을거야;

너에게 화를 내면서도 정말 미안했어.

내 고민도 잘들어주고 너도 나에게 솔직하게 고민도 털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나는 아직도 너를 나의 베프라고 생각해!

학교에서 너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못하지만 동생 가연이랑 같이 시내도 가끔씩나가고

같이 만나서 숙제도 같이하고 같이 놀러가기도 하자!

성격이 뭐같은 나를 베프라고 인정해줘서 고맙고 쉬는시간 틈틈히 만나기도하고 그러자!

항상 베프로 지내자!

2010.06.21

-소연이에게 완전 고마운 정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