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날씨가 무척 좋았다.

추석 전날 할아버지댁에 도착해서 진돗개와 똘이 산책도 시켜주고 앵무새랑도 놀아줬다.

추석날은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빠와 함께 차례를 지내고 외할머니댁으로 가서

언니들이랑 맘껏 놀았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니 게임을 할 시간도 생각도 없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책을 읽었다.

게임은 하고 나면 머리가 아프거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책은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고 좋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책읽기에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