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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레터 제2015-6호 직업경로이야기 - 물리치료사편
작성자 황간중 등록일 15.06.17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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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레터6호.hwp (502KB) (다운횟수:60)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1] 진로체험과 진로탐색

 

  중학교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며,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탐색해나가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진로와 직업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의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찾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진로체험은 자녀가 다양한 일의 세계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도록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아일랜드나영국 등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또는 갭이어(Gap Year)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중학교 과정 중 1학기 동안 토론, 실습,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 동안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업들과 체험 활동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학생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진로체험을 하거나 진로캠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부모님께서는 학교에서 진행한 진로체험 활동에 대해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지역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체험처 정보나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또는 커리어넷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상담, ....

여군이 되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Q) 2 딸아이가 최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의 여군 특집을 보더니 여군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젊었을 때 꿈꿨던 일들 중 하나라 관심이 가는데, 여군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의무복무를 하지 않으므로, 여군이 되려면 부사관이나 장교로 지원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부사관이 되려면 육공군의 부사관 모집에 지원해야 합니다.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여야 하며, 필기시험과 체력검정,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됩니다.

  장교가 되려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하며,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공군사관학교 및 국군 간호사관, 3사관학교 등에 진학하는 방법, 둘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학사사관으로 지원하는 방법, 셋째, 대학 재학 중 학군사관(ROTC)으로 지원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에 한하여 학군사관생을 모집했지만 몇 년 전부터 여대에도 학군단이 설치되어 공식적으로 여성 학군사관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군 채용 방식이 다양해졌으므로, 공군 홈페이지의 부사관장교 모집 정보를 자녀와 함께 자세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커리어넷(www.career.go.kr) >진로상담 사례)

직업 경로 이야기

 "조금 돌아가더라도 진정 원하는 길을 찾는 것이 갖아 빠른 길이에요" - 김윤하(물리치료사)

 

강해지기 위해 무술을 배웠어요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윤하 씨는 친구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 강해지기 위해 무술을 시작했다. 태권도나 합기도보다 좀 더 독특한 무술을 찾아 불교의 전통 무예인 선무도도 배웠다. 그러던 중, 경주에 선무도 단련을 바탕으로 한 불교 계통의 대안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진학을 결정했다.학교에서 윤하 씨는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찾았어요

  윤하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까지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다만, 무술이 아닌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은 확실했다. 그래서 무술 다음으로 관심이 있었던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우선 일어일본학과에 진학해 보기로 했다. 그러다 우연히 한의사인 친척 형의 병원에서 일을 돕게 되었는데, 이것이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흰 가운을 입은 자신에게 환자들이 의사인 줄 알고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해 왔다. 그럴 때마다 원장님에게 물어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러면서 나도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 것이다. 무술로 단련된 자신의 신체적 능력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 결부된 직업이 없을지를 찾았고,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목표가 생기자 지체 없이 일어일본학과를 자퇴하고 물리치료과가 있는 학교에 새로 입학했다. 이후 한 번의 편입을 거쳐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후 드디어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돼요

  윤하 씨는 좋은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다. 겉으로 드러난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평소 어떤 잘못된 습관이 병을 키웠을지까지 생각하며 진료에 임한다.대학을 바꿔가며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지만, 약간 돌아서 가더라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았다는 점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특히 자신의 신체적 능력과 여러 진로체험을 통해 보건의료직에 대한 적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진로 결정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있다. 윤하씨는 말한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없더라도 너무 조급해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것이 오히려 쉬워질 수 있어요.”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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