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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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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야~~~ 미안해 3탄
작성자 신인경 등록일 15.11.06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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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호 아버님께서 삶아서 독(도~옹)을 빼 온 메뚜기를 하루  말렸습니다.(감사합니다. 꾸~~벅)

아이들과 메뚜기 날개와 뒷다리 가는 부분을 떼는 작업을 했습니다.

입안에 들어 갔을 때 까칠한 느낌을 없애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후라이팬에 식용유 듬뿍 넣고 메뚜기 색깔이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았습니다.

가는 소금을 솔~솔 뿌려 아이들과 시식을 하면서 맛을 표현해 보라고 했더니,

"프라이드 치킨 맛이예요." "바삭바삭해요" "고소해요" 생뚱맞게 "피자맛이예요"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불쌍해서 못 먹겠다는 은하에게 한 마리만 먹어 보라고 권했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입으로 가져 갑니다.

처음엔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맛있다고 하는 아이들도 여럿입니다.

메뚜기 시식을 마친 후 아이들이 쓴 글과 사진을 보여주며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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