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호가 집에서 1차 손질한 메뚜기도 가져왔어요.

내일 메뚜기를 기름 듬뿍 넣고 소금 사알살~~ 뿌려 요리 하기로 하고

메뚜기를 잡았던 기억이 생생할 때 경험과 느낌을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글감을 주었습니다

  "메뚜기야,  미안해"

글 쓰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그날의 즐겁고 조금 끔찍했던 얘기들을 나누며 줄줄 써 내려 갔습니다.

하윤이는 2장이나 쓰고 또 시로도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힘들게 쓴 은하의 짧은 글에는  메뚜기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