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고-日돗토리케이아이고교, 국제교류 성료

2025.05.23력2025.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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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 형석고등학교는 22~23일 일본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교장 와시마 케이고)에서 국제 교류 행사를 했다.

이 고등학교는 청주와 우호 관계도 맺은 돗토리현에 있는 120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진로 교육 그리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실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서 형석고 학생들은 K-POP 노래와 춤을 선뵈고 일본어 노래 공연도 보여줬다.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노래를 불러주며 화기애애하게 화답했다.
또 양측 교장은 공식 협약식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틀간 형석고 학생들은 수업을 참관하며 일본 교육을 체험하고 친교를 쌓았다.
김병기 교장은 "우리나라 교육 문화와 일본 교육철학을 상호 공유하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세계시민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형석고는 '덕을 베풀고 덕분을 아는 '덕풍형석(德風亨碩)'의 교육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중국 2개 고등학교와 국제 교류를 이어오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그 폭을 넓혀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와 우호 관계 형성을 시작했다.

김정기 기자jay_@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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