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학교 로고이미지

학생창작활동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시(박상아)
작성자 박상아 등록일 11.08.23 조회수 335
비눗방울

꼬마 아기가 후~후~하고
비눗방울을 분다.
뽁하고 비눗방울이 나왔다가
하늘높이 올라가서 사라진다.

아기가 후~하고 또 불었는데
비눗방울이 아기 가 좋은지
아기의 콧등에 뽁하고 터 졌다.

아이는 비눗방울이 터진걸 보고
까르르르 웃는다.



참깨

할머니와 같이 자른 깨
허리를 숙여 쓱 낮으로 자른다.
계속 허리를 숙여 자른 깨
하지만 수루루 떨어진다.

매를 맞는다. 참깨는
어서 나오라고 많이 나오라고
하나도 빠짐없이 나오라고
참깨는 우리 할머니의 회초리에
매를 맞는다.

그 안에서는 뽕뽕 하고
뛰어 나온다.
깨들이 아주 많이도 나온다.
안 맞으려고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