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에게

안녕? 나는 회인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고움반 고수미야.

고양이가 너를 잡아 먹을려  했잖니? 괜찮니? 나는 네가 너무 걱정이 됬어.

두콩아!, 나는 그런데 이해가 안돼는 게 있는데 네가 꿈을꾸는데 어떤 아이가 와서 너를 하늘로 던졌지? 그리고 너는 하늘 높이 날았지 새가 너를 잡았어 그리고 둥지에다가 넣지 그런데 너는 너무 무서워서 뒹굴거렸지 그러다 떨어졌어 그레서 땅에서 콩이자랐지 어느 아픈아이가 그콩을 매일 보며 싹 병이 나았지 왜 낳았는지 이해가 안가.

두콩아 그래도 너는 사람을 도와주는 꿈을 꿨는데 진짜 도와줘서 좋았겠다.

나도 너처럼 사람을 도왔으면 해 나는 꿈이 가수 이거든 가수가 꼭 되서 사람들을 너처럼 즐겁게 해주고 돕고 싶어.

그럼 두콩아 안녕! 다음에 또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쓸께.

2010년 10월13일 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