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초, 보은 지역 처음 100번째 맞는 졸업식

■ 100회 졸업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펼쳐

■ 동문들의 후배 사랑 교복 선물 및 사랑의 장학금 이어져

회인초등학교(교장 홍대철)는 21일 오전, 송정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맞는 100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졸업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원탁에 둘러앉아 식순에 따라 졸업장 및 상장, 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식전 행사로 부채춤 축하공연, 졸업생들의 영상편지와 추억의 사진을 담은 동영상 상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100회 졸업식을 한층 더 뜻깊게 하였다.

회인초교는 1906년 4월, 사립진명학교로 개교한 후 이날 졸업생 4명을 포함하여 총 7,457명을 배출하였고, 지난 2006년에는 개교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으며, 동문들도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 매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및 교육활동비 등을 전폭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정하(여, 51회 졸업생)씨가 회인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 전원에게 교복(동복, 하복, 체육복 등 130만원 상당)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대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