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초등학교(교장 홍대철)가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자연학습을 위해 대추나무 밭을 조성했다.
실습지는 공한지 약 1,000㎡에 대추나무 묘목 110여 그루를 심어 대추나무밭으로 조성했다. 이 대추나무는 회인초등학교 61회 졸업생이기도 한 학부모 김계홍씨가 2-3년생 묘목 약 110여 그루(싯가 약 60만원 상당)를 기증해 조성케 됐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틈틈이 거름주기, 병충해 방제,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정성껏 가꿔나갈 계획이다.
대추나무 밭이 조성 되면 학교 뒷산 송정봉과 그 아래 반월지 연못의 연꽃들과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다운 학교가 탄생할 전망이다.
홍대철 교장은"대추나무 밭 조성으로 인접한 반월지 연못의 수중 생태계와 실습지의 대추나무 및 작물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는 탐구학습의 장이 마련되고, 3-5년 후 대추 열매를 수확,연간 약 300여 만원 이상의 장학금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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