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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27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09.04.25 조회수 311
60. 훌륭한 말과 바른 행실을 하라 




  봄이 되어 시절이 화창해지면 꽃들도 한층 아름다워지고 새들도 몇 곡조 고운 노래를 부른다. 신비로서 다행히 세상에 두각을 드러내어 따뜻이 입고 배불리 먹는대도 훌륭한 말과 바른 행실을 하지 않는다면, 비록 백 년을 산다 해도 하루를 살지 못한 것과 같다. 




  행실이 아름다운 이는 말씨도 자연 아름다워진다. 한평생 선한 행실과 아름다운 말마나 하고 살기도 짧은데 사람들은 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만을 일삼는 것일까? 




61. 배우는 사람은 시원하고 깔끔한 멋도 함께 지녀야 한다 




  배우는 사람은 부지런히 일하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는 한편 시원스럽고 깔끔한 멋도 지녀야 한다. 만약 규칙만 따져 지나치게 엄하고 결백하기만 하다면, 가을의 살벌한 기운만 있고 봄의 생기가 없는 것이니 무엇으로 만물을 자라게 할 수 있겠는가? 




  배움에는 정도가 없다. 단지 정진만이 있을 뿐이다. 학문의 길에 들어섰다고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 틈틈이 일하는 멋도 지녀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가르침은 노동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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