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나는 받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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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차희 | 등록일 | 13.06.17 | 조회수 | 195 |
나는 받지 않았다 부처님께서 살아 계실 때의 일이다. 한 건달 같은 남자가 어느 날 부처님에게 찾아와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 건달 같은 남자의 욕을 모두 다 듣고 난 부처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묻는다. 만일 어떤 손님이 그대를 찾아왔을 때 그대가 손님에게 음식을 주었는데, 그 손님이 음식을 받지 않는다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이겠는가?” 건달 같은 남자가 대답했다. “물론 저의 것입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은은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르셨다. “그와 똑같다. 네가 내게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설은 여전히 네 것이니라.” “?” 건달 같은 사내는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잘못을 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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