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 손가락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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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차희 | 등록일 | 12.06.05 | 조회수 | 247 |
세 손가락 이야기 사람들은 누구의 흉을 보거나 손가락질을 할 때에 손가락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한 손가락이 남을 가리킬 때 나머지 세 손가락이 자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기의 단점이 많고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일수록 상대방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 대하지만 뒤에서는 마구 헐뜯고 비방을 합니다.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가장 하기 쉬운 일이 남의 이야기이고, 칭찬보다 험담이 재미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고 비밀을 밝히는 것은 단순한 즐거움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자신을 돌이켜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흉보고 헐뜯는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 친구, 선후배, 친척들에 관련된 것들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것'들이라면 유언비어가 난무하게 되어 개인은 물론이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과 이 사회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의 좋은 점만 이야기하려 해도 다 못하는 세상이라 하는데 하물며 단점만 들추어낸다면 결국 자신의 성격만 어둡고 빗나가게 될 뿐입니다. 남의 흉만 보는 것은 하나의 나쁜 버릇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옳고 내 주위는 모두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붙인다면 나도 나쁜 무리의 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약점이 없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가지의 장점은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바라볼 때, 남의 단점을 이해와 관용으로 감싸주고 장점은 본받아서 나의 것으로 승화시키려는 자세를 지니면 밝고 맑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된 사람이 많은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아닐까요? 한 손가락으로 남을 비방할 때, 세 손가락이 나를 비방하고 있고, 한 손가락으로 남을 칭찬할 때는 세 손가락이 나를 칭찬한다고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대방을 인생을 살아감이 어떨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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