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 은영이에게

4학년 새 학기에 너를 처음 만나서 이름조차 몰랐을 때에는 우리가 이렇게 친한 친구가 될 줄은 아마 상상도 못 했을거야. "친구"라는 말이 나오면 제일 먼저 "은영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나는 쿵짝이 잘 맞는 절친으로서, 서로를 위하는 친구로써 니가 참 좋아.

우리가 만난 1년 반이라는 시간 속에는 울고, 웃고, 싸우고, 그리고 화해하는 등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우정은 더욱 끈끈하게 되었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기르게 되었지.

내친구 은영아, 얼마 남지 않은 1년의 시간이지만 이 시간 동안만이라도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고 우리의 우정을 절대로 깨지 말자.

나중에 헤어지면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과 모든 추억은 잊지말고 "친구 수현이" 꼭 한 번 생각해줘.

나의 영원한 친구 은영아. 친구로써 정말 사랑해.

너의 친구 수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