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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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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통일이란?(6-1)
작성자 경덕초 등록일 09.04.20 조회수 228
진정한 통일이란?

                                                                                심은서


나는 진정한 통일이란 말을 현충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우리 나라는 큰 나라도 아닌데, 남한과 북한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본보다 중국보다 훨씬 가까운데도 우리는 북한을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고 한다.
정말 이상하다.
한민족인데 왜 휴전선에는 총을 든 군인들이 있고, 말이 통하지 않는 미군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믿고 있을까?
어른들은 말로는 북한을 도와주어야 한다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보내주자고 하지만 마음은 별로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진정한 통일은 남한과 북한이 서로를 잘 알고 서로 가깝게 되려고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만 잘 살고, 무조건 북한을 도와준다면 북한은 그런 도움을 당연히 생각하고 더욱 게을러질 것이다.
북한이 남한의 도움없이도 굶어죽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을 해야하고, 똑똑한 아이들이 나오도록 잘 가르쳐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쌀이나 옷 대신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교육과 기술을 전해줘야 할 것이다.
나는 '북한'하면 우선 무섭고 이상한 생각이 든다.
총을 들고 행진을 하는 군인들, 인형처럼 똑같은 말투를 쓰는 어린 아이들.....
우리와 너무 다른 북한을 한 민족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그만큼 북한의 생활이나 사회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엉망이 될 것이다.
현충일이 오면 형식적으로으로 북한을 생각할 일이 아니고, 좀 더 적극적으로 북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 남한과 북한이 갈라지게 되었는지 왜 미군이 우리 나라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지 왜 북한은 맘대로 약속을 어기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나, 예쁜 옷을 입을 때, 갖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살 때 꼭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통일이 되었을 때 서로가 너무 다르면 어색하고 쉽게 가까워지기 힘들 것 같다.
아직은 가난하고 힘든 북한이기에 우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조금씩 아껴 북한과 나누자.
하지만 나중에 꼭 혼자 일어설 수 있도록 북한을 강한 나라가 되게 도와줘야 한다.
북한의 어린이들이 남한을 제대로 모른채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 나라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다.
우리도 영어 단어를 외우기 전에 북한 말을 찾아보고, 세계지도를 보기 전에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 북한의 지명에 대해 눈여겨 보며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진정한 통일은 휴전선이 없어지는 날이 아니라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날인 것이다.
통일이 되는 그 날을 위해 이 순간도 우리는 북한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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