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 진행되었던 제 1기 인문학 아카데미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애초에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려고 했으나, 예상 밖으로 학생 80명, 학부모 40명 등 12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강연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던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수입농산물이 만연한 우리의 식탁이 다국적 식량기업에 의해 어떻게 지배되고 있는지 설명을 듣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연꽃이 수줍게 피어나는 한여름밤에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음악과 문학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작은 축제는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에 2학기에도 우리지역 내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학기에 이어 다시 한번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