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국원고 소강당에서는 "캄보디아 아동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나눔장터"가 열렸다.

2주간에 걸쳐서 모은 천여점의 서적, 의류, 생활용품 등과 직업거점학교에서 제공한 음료와 빵, 학부모회에서 운영한 "직접 꾸미는 실내화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코너와 물품들이 마련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나눔장터에는 특별하거나 고가의 물품을 경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수영 교장선생님께서 기부하신 운동기구, 학생이 기부한 녹즙기등이 열띤 경쟁속에 경매로 팔려 수익금이 쌓이는데 일조를 하기도했다.
김정재학생 (봉사부장. 3학년)과 안예정학생 (봉사부 차장. 2학년)은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고, 물품이 안모여 걱정했는데, 이렇게 잘 팔리는 걸 보니 너무 보람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정민 선생님(창의인성부장)은 "오늘 모인 수익금 70여만원 (직업거점 음식수익 제외)전액은 캄보디아 아동돕기용 학용품 제작에 쓰인다. 연말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주셨다.
거의 모든 물품이 팔린 오늘 나눔장터는 3시에 마무리되었다.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 각학년 봉사부원18명과 봉사부장과 차장, 직업거점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국원고 학부모회 학부모들까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