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고 졸업생의 이야기- 국원고 3년, 나에게는 이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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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민 | 등록일 | 18.09.07 | 조회수 | 409 |
국원고는 작년에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소위 ‘깡통학교’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며 한동안 뉴스에 화려한(?) 조명을 받았었습니다. 작년 국정감사장에서부터 시작된 학력논쟁은 ‘혁신학교 = 기초학력 미달학교’라는 등식을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혁신학교를 반대하시는 측의 프레임을 공고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이렇게 성적이 낮다고 학생을 '깡통' '바보' 양성소로 비하한 주변의 손가락질에도 정작 국원고에서는 별로 개의치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그런 논란은 우리들(국원고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이야기가 아니고 저들(정치인과 일부 보수언론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지요. 하루하루 수업 속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깔깔거리고 울고 웃는 우리들의 진솔하고 깊은 속내를 모르는 바깥 이야기였기 때문이었지요. 바깥에서 아무리 시끄럽게 뭐라고 떠들어도 우리 아이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호흡으로 자신의 인생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부리에 넘어져 무릎이 깨져도 옆의 친구들의 부축임을 받아 아무렇지도 않게 훌훌 털고 일어나 자신의 길을 걸어갑니다. 행복씨앗학교 4년, 국원고 아이들은 스스로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어른들보다 더 빨리 알고 더 빨리 바뀝니다. 올해 국원고를 졸업한 우리 한 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지역 언론에 실렸네요. ‘학력(?)’이라는 비좁은 ‘상자’ 밖,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새내기 국원고 대학 신입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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