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인근 봉방동에는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백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그 분들은 더욱 외롭고 힘든 하루를 보내십니다.

봉방동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우리 국원고 교사-학생 -학부모님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 털실을 구입하여 손으로 직접 목도리 130개를 짰습니다. 그리고 전체 국원가족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털양말 300켤레를 구입하였습니다.

봉방동주민센터에 연락을 하여 2017년 12월 27일 학교 축제(한천제) 행사에 봉방동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청하였습니다. 행사장에 50명이 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공연에 앞서 학생들이 직접 따듯한 목도리를 목에 둘러 드리고 예쁘게 포장한 털양말로 드렸습니다. 깜짝 선물에 놀라시며 고마워 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서 따듯한 감사의 박수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바로 앞에 앉아서 손자 소녀들이 준비한 재미있는 공연을 함께 보시며 손뼉을 치고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모두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국원고의 봉사는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 성금 모금

- 일시 : 12.1.~12.12

- 내용 : 각 학급에 배부한 돼지 저금통에 모은 성금으로 따듯한 털양말을 구입했어요

* 독거노인에 대한 뉴스 시청 및 사랑의 손편지 쓰기 행사

- 일시 : 12.6(수) 5,6교시 창체(봉사) 시간

- 장소 : 1,2학년 각 교실

* 목도리 뜨기

- 일시 : 12.13(수) ~ 12.21(목)

- 대상 : 교사, 학생, 학부모중 손뜨개에 관심있는 자원자 70여명

- 장소 : 가정 또는 학교(쉬는 시간 활용)

* 목도리 및 털양말 전달

- 일시 : 12.27(수) 학교축제 공연 행사 전에 어른신들께 직접 전달

- 목도리 130개, 털양말 300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