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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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국원초 | 등록일 | 09.04.30 | 조회수 | 152 |
나는 율곡 이이를 읽었다. 율곡 이이는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나 13살에 진사 초시에 장원 급제를 하여 진사라는 벼슬에 올랐으며 훗날 '해동공자' 라고 불렸다. 그는 조선 시대 성리학의 양대 산맥을 이룩하기도 하였다. 율곡 이이는 조선 제 11대 왕인 중종31년인 1536년 12월 26일 외가인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5살이 되던 해에는 석류를 보고 시를 한 수 지어서 외할머니를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어머니인 심사임당이 병에 걸리자 기도를 했으며 16살의 나이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삼년상도 치른 효자였다. 그리고 삼년상이 끝나자 절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1년후 외가에서 유학 공부를 하였다. 그가 21살 되던 해에 집으로 돌아오고 한성시라는 시험에 장원 급제를 하자 그의 이름은 나라 안에 널리 퍼젔다. 율곡 이이가 23살이 되던 해에는 이퇴계를 만나 스승으로 섬겼다. 외가로 다시 간 율곡 이이는 그 해 다시 서울로 가서 별과에 장원 급제하고 26세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삼년상을 치르고 29세때 진사과에 장원 급제하고 다음 달에 명경과에도 장원 급제를 하였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강릉으로 가서 장례를 정성껏 치른 후 다음해 4월 임금의 부름을 받았으나 얼마 후 자신이 병이 있다는 핑계로 사퇴를 하였다. 그후 또다시 왕의 부름을 받자 청주 목사가 되어 청주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었다가 벼슬을 다시 사퇴하고 파주로 가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수양에만 전념하였다. 그러나 38세 되던 해에 임금이 다시 불러서 홍문관 직제학의 벼슬을 내렸으나 율곡은 다시 병을 핑계로 사퇴하였다. 그러나 한 달도 못되어 다시 임금이 불러서 홍문관 직제학의 벼슬을 다시 내렸다. 율곡이 41세 되던 해에 조정에는 모든 중신들이 신진 세력인 김효원을 중심으로 한 동인과 기성 세력인 심의겸을 중심으로 한 서인으로 나뉘어 당파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는데 율곡은 화해를 시키려고 하면서 상소문을 선조 임금에게 올렸다. 그러자 선조도 좋은 묘책이라고 받아들이며 동인의 김효원을 부령 부사에, 서인의 심의겸을 개성 유수에 각각 임명하여 두 파의 우두머리들을 갈라 놓았고 율곡 이이는 화해를 시키려고 애를 썼으나 화해를 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러자 어떤 중신들은 율곡마저 조정에서 떠나가 버린다면 한 명도 나라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퇴를 말리려고 하였지만 결국 율곡 이이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1576년 5월 선조 임금은 그에게 대사간의 벼슬을 내리고 그를 불렀으나 율곡은 사양하였다. 그 후 율곡의 나이 45살이 되던 해인 선조 40년 12월 임금은 율곡 이이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였으며 다음해 6월 선조 임금은 율곡에서 사헌부 대사헌의 벼슬을 내렸다. 율곡 이이는 사양하였으나 임금이 허락하지 않자 결국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 후 선조는 나라 안의 국방 대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자 율곡을 병조판서로 임명하고 국방을 튼튼이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율곡 이이는 10년 안에 반드시 왜적의 침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10만 양병설' 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중신들은 편안할 때 군사를 키우는 것은 오히려 화를 돋구는 것이라고 하면서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 해 6월 율곡은 삼사의 모략을 받아 사직하였다. 그리고 선조 임금 17년 그는 마침내 회복할 수 없는 병을 얻어 서울 대사동에 있는 본가에 올라왔다. 마침내 1584년 1월 15일 새벽, 율곡 이이는 자는 듯이 눈을 감았다. 내가 율곡 이이를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율곡 이이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로 잊어 버리는 일이 없었으니까 아주 머리가 좋았고 좀 더 조정에서 그의 말을 받아들였더라면 우리 나라의 문화재 등 여러 가지가 많이 남아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율곡 이이가 더 오래 살았더라면 더 나라가 발전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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