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초등학교(교장 엄재화)는 11월 6일, 강당에서 이야기가 있는 오케스트라 수업을 실시했다.

강서초 방과후 강사와 객원 연주자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꽃으로 모처럼 강당이 연주회장으로 변신을 했다.

지휘자 선생님의 친근한 목소리로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 드럼 각 악기의 생김새와 연주 자세를 관찰하고 ‘오페라의 유령’,‘캐리비안의 해적’곡을 통해 현악기와 관악기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학교 가는 길’, ‘문어의 꿈’, 유모레스크(Humoreske), 헝가리안 댄스(Hungrarian Dance No. 5)을 감상하며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조용하고 엄숙한 연주회장이 아닌 자유롭게 질문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분위기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수업을 즐겼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재화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친숙한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강서초 오케스트라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